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및 영토관 확립을 위한
조선시대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 개최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독도사랑 행사지원사업으로 ‘울진-울릉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를 6월 28일 울진 구산항 대풍헌에서 출발을 시점으로 6월 30일까지 3일간 울진과 울릉도․독도일원에서 진행한다.

울진 구산항은 조선시대 정부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기 위하여 파견한 수군(水軍)인 삼척진장과 월송만호인 수토사(搜討使)들이 배를 타고 출발한 역사적 장소이다.

울진군은 당시 수토사들이 바다의 순풍(順風)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대풍헌(待風軒)과 수토절목(搜討節目) 및 완문(完文)이라는 고문서를 발굴하여 각각 기념물 제165호와 문화재자료 제511호로 문화재 지정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즉, 울진 대풍헌과 고문서들은 현재의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일대가 조선 정부의 울릉도와 독도 수토의 기점지역이며, 19세기에도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당시의 수토사 제도는 독도의용수비대와 현재의 독도경비대의 전신인 만큼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 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대풍헌 건물을 해체하여 원형을 찾아 복원한 바 있다.

이번 독도사랑행사는 첫날(6월 28일)에는 대풍헌에서 수토사 뱃길 재현 무사항해와 독도수호의지 천명을 위한 기원제와 수토사 뱃길 재현 출정식을 거행하며, 울릉도 육로탐사 및 수토문화관련 학술대회 와 독도에 입도하여 독도수호 퍼포먼스, 안용복장군 추모비 견학 등 독도관련 역사적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울진-울릉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 외에도 2012년부터 4년간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3대문화권사업인 수토문화나라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789-6920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