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협회, 7월28~29일 엑스포공원 일원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행사가 생태문화 관광도시인 울진에서 개최됐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중앙회장 안중원)는 지난 7월28일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전국 지역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으로! 함께 가는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제30회 지역축제 장애인 초청 체험대회를 열었다.

안중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울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군수는 축사에서 “산과 바다 온천을 보유하고 있는 울진에서 도시 생활 속에 간직한 삶의 찌든 때를 내려놓고 새로운 활기를 충전해가는 기회가 되며, 사회적 약자가 힘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장애인협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원 군의장은 “멀리 전라도, 서울 등지에서 오랜 시간 몸도 불편한데 차를 타고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또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시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행사에 이어 2부에는 북한예술단(단장 장미숙)의 공연과 지역출신 가수 장민 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행사로 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무더운 여름밤을 추억속으로 빠지게 했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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