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울진간 자전거 국토순례행사 병행 개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및 영토관 확립을 위해 울진-독도간 릴레이 수영횡단행사가 오는 1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개최된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제3회를 맞는 울진-독도간 수영횡단 국민대장정 행사를 오는 12일 기성 구산항 대풍헌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240km 거리를 릴레이 수영횡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영횡단행사는 10일 고성에서 출발한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11일 울진에 도착하면 오후 5시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참가자와 지역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이어 12일 농악대의 환송을 받으며 구산항을 출발, 15일 오전 10시에 독도에 입도 후, 오후 1시까지 일본의 행위 규탄 및 안보다짐행사 등 광복절 기념행사와 독도 주변 해․육상 독도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성 구산항은 조선시대 정부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파견한 수군인 삼척진장과 월송만호인 수토사들이 배를 타고 출발한 역사적 장소이다. 당시 수토사들이 바다의 순풍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대풍헌은 기성면 구산리 일대가 조선 정부의 울릉도와 독도 수토의 기점지역이며, 19세기에도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대회의 출발 지점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행사의 주최 및 주관인 사단법인 해룡은 해군 첩보부대 요원출신의 예비역들로 구성되어, 2009년 제1회 울진-독도간 릴레이 수영횡단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회째 행사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제1회 자전거 국토순례 행사를 병행개최하며, 일정은 8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거리는 고성에서 울진까지 약240km에 이르는 7번국토 종단 행사 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역사적․지리적으로 실효적 지배 하에 있는 독도가 우리나라의 고유영토임을 온 국민과 세계에 각인시키고, 일본의 비이성적이고 반역사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경고하며, 우리 국민의 영토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일깨우고, 국민체육진흥에도 기여하는 이 행사를 국민대장정 행사로서 매년 확대 실시하여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체육지원팀 789-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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