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각 학교 동창회 8월 초·중순 개최
울진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휴가철이 몰려있는 여름시즌에 맞춰 각 학교 동문들은 총동창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초·중순에 울진지역 각 학교 동창회는 친구들의 웃음소리와 각종 운동경기 등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추억을 담아간다.
□ 평해초등학교
지용광 총동창회장은 “우리모교가 내년 개교100주년이 되는 역사 깊은 학교이지만, 다목적 강당이 없어 학생들이 체육수업 및 기타 체험학습 등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어 건립을 추진 중에 있지만,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후포초등학교
황세재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다 모교를 찾아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지만 선후배가 마음을 터놓고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매화중종합고등학교
최중일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0년의 전통과 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모교는 이제 전교생이 31명이란 작은 학교로 변해버려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만, 전교생이 방과후 수업 등을 통해 부족한 학습 능력을 보강하며 작지만 알찬 학교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성중학교
박원규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과부가 농어촌 돌봄학교로 모교가 지정받아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았으며, 반딧불교실 및 자율공부방 운영을 통해 석식 제공, 안전한 하교를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등 2010년 울진교육지원청 지정 ‘학력향상우수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삼당초등학교
장수봉 총동창회장은 “교육부와 녹색연합 및 환경단체로부터 생태`체험학교로 지정되어 100여명의 도시학생들이 2년에 걸쳐 모교를 찾고 있으며, 전교생이 유치원생을 포함해 22명의 작은 학교지만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며, 학생 늘이기에 전 동문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죽변중·고등학교
이태민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가 개교 55년이란 역사와 2만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지만 아직 총동창회 사무실이 없어 올해를 ‘총동문회 사무실 건립 기금 원년의 해’로 정하여 현재까지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며 동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울진중·고등학교
황용국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는 매년 높은 대학진학률과 올해 자립형공립고로 지정 받았으며, 작년에는 교과교실제 C-TYPE 지정 운영을 통해 전교생이 선진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신흥명문고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면 초·중학교
남동식 총동창회장은 “초등학교가 75년의 역사와 2,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라며 지금은 비록 작은 학교지만 경북도교육청지정 학교 문화 선도시범학교 지정로 지정받았으며, 지난해는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해 배드민턴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 부구중학교
엄기성 총동창회장은 “검신이, 태봉, 마분, 마덕구, 절골, 사계, 소야, 하동, 새마실에서 아침이슬 함초롱이 젖은 신발을 신고 등교해, 같은 교실에서 같은 창문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 동문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가다듬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철우 편집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