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와 문화적 장점 접목,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1회 금강송 전국마라톤 대회 함께 열어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올해 전통문화속의 문화적 가치 계승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35회 성류문화제」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울진엑스포공원 등에서 성대히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성류문화제는 제9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시기ㆍ장소를 통합해서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행사와 문화적인 장점을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배가시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 오전 8시에 백련봉(白蓮峰) 아래 울진성류굴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풍농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성류 제향’의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열게 된다.

이어서 오전 11시에는 엑스포공원 행사장에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관내 향토사료 사진 미술 및 야생화 전시와 충남 홍성군의‘박공예 및 짚풀공예’경기 과천시의‘전통 매듭공예’강원 화천군의‘물고기등(燈)공예’등 전국적으로 알찬 내용과 호응도가 높은 행사를 금년도 처음 도입하여 함께 열어, 총 5백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체험토록 하여 군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고,

성류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는 제9회 봉평신라비 전국 서예대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전시회도 함께 열어, 특히 이번 서예대전에는 전국에서 3백2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행사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문예행사로는 가훈 및 명언 명구 써주기, 도자기 물레 체험, 백일장・서예・사생대회, 다도체험, 풍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 기능 보유자인 김장길의 별신굿 등을 한판 벌여 군민의 안녕과 풍어ㆍ풍농을 기원할 예정이고,

특히 금년도에는 향토문화의 선구자이신 산해(전영경)선생 문화상 시상식을 축제 개막전에 가져 울진의 사상과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동해안 바닷가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추는 무용으로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영덕월월이청청’공연과 다양한 소리를 몸통으로 진동하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는‘고구려 소리’공연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 5인조‘별’그룹의‘퓨전국악’공연 등 인근 지역의 특징적 문화를 소개하여 문화교류의 장으로 확대시킨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중 2일에는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경상북도 23개 시・군 일반부, 노인부, 직장부 등 5백여명의 참가선수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총상금 5백만원(시상 25명)을 걸고 제14회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도 함께 열어 관광객과 군민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한편, 성류문화제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제9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 맛자랑, 송이 직판장터, 전국송이 품평회, 울진금강송 송이경매, 개막 축하공연, 울진금강송 송이 가요제, 울진금강송 송이 무료 시식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고,

참가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울진금강송 송이 채취 체험과 울진금강송 군락지 숲 탐방과 축제장 주변 주요 관광지 투어를 위해 투어 버스도 제공하고, 축제장을 찾는 모든 입장객들에게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온천목욕료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인 2일 오전 8시30분에는 울진엑스포 공원 주공연장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달리는‘제1회 울진 금강송 전국마라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군 관계자는“이번 성류문화제와 금강송 송이 축제를 함께 개최해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 있는 축제가 어우러져 울진군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울진이 가지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군민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789-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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