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울진관내 대입 지망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반 울진고에서 치르고 있다.

2009년 경상북도교육청 79(포항)지구 제2시험장으로 지정된 울진고등학교(이하 울진고)에는 관내 5개 고교의 수능생들이 아침 8시반까지 입실했다.

오늘 아침 울진고 앞에는 어머니들과 후배들 그리고 교회 등에서 따듯한 차와 떡, 초콜릿, 점심 때 먹을 컵라면 등을 나눠주며, 시험을 잘 치르도록 응원했다.

후배들은 응원 구호가 적힌 색색의 플랜카드를 들고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외쳐댔고, 선생님들도 나와 학생들을 안아 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입실이 완료된 후에도 어머니들은 교문을 떠나지 않고 아이들이 시험 잘 보기를 기원하며, 교문에다 떡과 엿 등을 붙이시며 “찰떡도 아닌데 착착 잘 붙는다며”웃음지었다.

울진경찰서에서도 혹시 있을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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