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완료, 2006년부터 2단계 사업 시작

태풍이나 이상 파랑 내습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침식되거나 유실된 연안환경의 개선과 복원을 통해 연안의 침식예방과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울진군은 죽변면 봉평리 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연안침식 방지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 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970m에 잠제 2기와 헤드랜드 3기 등 침식방지 시설을 설치하게 되는 죽변면 봉평지구 연안정비 사업은, 지난 2003년 11월 정부로부터 연안정비 사업 계획을 승인 받아서 2003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그런데 최근 죽변항 개발로 어항구역내의 연안침식 가속화가 진행됨에 따라 잔여 구간에 대한 침식 방지사업의 조속한 시행이 요구되고 있는데, 잠제 1기와 헤드랜드 2기가 설치될 2단계 사업은 오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08억원의 예산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울진군은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2단계 침식 방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으로는 사업시행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국책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 중에 있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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