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초·중·고 급식용으로

2월부터는 관내에 소재하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하여 초·중·고등학교에서 정부미 대신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무농약 쌀인 생토미(生土米)를 정부미 공급가격(20kg 기준)인 1만9천130원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지난해 11월5일자로 ‘울진군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지난 1월12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자 선정, 지원규모, 지원기준등을 심의하는 한편,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요 안건들에 대해 의결했다. 생토미는 제초제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리와 미강등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쌀로서 현재 일반인들에게 kg당 4천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학교 급식용으로는 3천원에 공급하기로 하고 생토미의 20kg 기준 일반시중가인 6만원에 대한 정부미 가격과의 차액 4만870원은 울진군에서 지원하게 된다. 울진군은 올 한해 동안 약 128톤의 생토미가 학교급식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여 2억6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생토미를 공급하는 울진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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