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친환경유기퇴비 검증

평해 비랑영농작목반(대표 황명하, 박상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키토산 유기질퇴비가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유기퇴비」 검증을 받았다.

비랑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농관원경북지원으로부터 수차례 시료분석 결과 정부기준인 82개 잔류농약 성분 추출에서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농산물검정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비랑의 유기퇴비는 키토산 성분을 많이 함유한 게껍질(40%)과 톱밥, 옥수수분말, 커피박 등을 팽이버섯재배 부산물(60%)과 배합하여 적절한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박상주 대표에 따르면 비랑의 유기퇴비를 시용하면 작물이 질병에 강해지고, 토양개량의 효과를 가져와 특히 과수의 착색이 좋아지고 당도가 높아지며,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한다. 비랑에서 이 키토산 비료를 생산한 지는 약 10년째로 현재 연간 약 20만포(포당 20kg)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지난해 울진군 내에 약 10만포, 여타 인근 시군에 4만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동시 지역에만 약 1만7천여 포를 공급했는데, 친환경 농사 붐에 따라 농가들의 호응이 좋아 아마 금년에는 배 이상의 물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어 비랑의 키토산퇴비의 인기는 계속 상승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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