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예산 들여 2006년 초 개관 예정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울진원전에서의 최악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울진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센터를 금년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약 25억원의 예산으로 3천평 부지에 연건평 3~4백평의 건물 2동을 지어, 평상시 안전기술원 부장급(박사)을 책임자로 하여 10여명의 직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03년 5월 방사능 방재에 따른 법령이 제정되면서 원전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5km 정도 벗어난 지역에서 과기부 차관급이 현장을 직접 지휘토록 하는 방사능방재 비상 대응시스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울진에 부지매입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 금년 상반기 중에는 부지를 확보하고, 하반기 중에 공사에 착수하면 아마 내년초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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