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U-15 회장배와 경북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스페인 바르셀로나팀 등 8개국 12개팀 참가


박노화 감독! 2014년 한국중등연맹(U-15)축구팀 이끈다. 울진중학교(교장 사석진) 축구부 박노화 감독(46세)이 울진지역 스포츠계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오는 8월25일부터 이웃 지역 영덕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국중등축구연맹(U-15)회장배와 경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이유다.

이번 대표팀 감독의 내정은 모든 것에 비쳐 오지인 울진에서, 신인선수 발굴이나 선수 스카웃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울진중학교 축구부를 따뜻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지도 해왔고, 선수들에게 많은 정(情)을 쏟으면서 지도자로서의 인격을 갖추어 왔으며, 지난해 금강대기 전국대회 3위, 추계 중등연맹 페스티벌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 대회는 한국중등축구연맹(U-15) 대표팀을 포함해, 추계연맹전(U-15)선발팀, 경북선발대표팀 등이 한국대표로 나선다. 이에 스페인(바르셀로나, 빌바오), 호주, 홍콩, 카메룬, 가나, 동티모르, 일본(세레소오사카, 요코하마 마리노스), 한국(3개팀) 등 8개국 12개팀 15세 이하 청소년 축구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감독은 “본인도 이번 국제대회 무대를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며, 울진에서는 2명을 발탁해 나가지만 다른 모든 선수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더 노력하는 선수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제 대회를 거울삼아 기술향상과 장래에 좋은 기회가 되어 울진을 빛내고 차후에는 모두가 국가대표로 차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감독은 끝으로 “나 자신의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당 학교와 교육청, 울진군청, 울진군축구협회, 한울본부, 축구부후원회 등 여러분들이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이다”며, “만반의 준비를 해서 꼭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김해성 아내와 박준성(13세) 박준원(9세) 박서진(6세) 2남1여를 둔 박감독은 울진초등학교 6학년 때 강릉옥천초등학교로 옮겨 강릉제일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선수생활을 거쳐, 호남대학교 축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김남일 프리랜서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