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등 군민들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것


◆ 추석 특집/ 강석호 국회의원 인터뷰


울진군민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요!

 

 

 

 

 

 

강석호의원은 이번 19대 전반기 국회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새누리당 4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요직을 맡았고, 19대 하반기 새누리당 당직 인선에서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됨으로서, 본인의 정치적 성장과 함께 지역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초선 때 이미 지역개발 예산확보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주목을 받았던 강의원은 재선의원이면서도 새누리당내 중진의원급 역할을 수행해 나감으로서, 특히 낙후한 지역의 SOC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맞이하면서 강의원 특집면을 꾸며, 군민들과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고, 그가 지역민들에게 어떤 블루오션을 띄울 것인 지를 알아봤다. 
                                                                                           < 편집자 주>

 

 

 

                                              
1. 먼저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1사무부총장이 어떤 직책인지 간략히 설명해 주신다면?

제1사무부총장은 새누리당의 조직, 재정, 인사 등 업무를 관장하는 직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누리당의 17개 시도당의 당원관리, 조직인선에서부터 정책개발, 여론조사, 홍보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이 업무영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새누리당의 살림살이 전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2. 제1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된 지 보름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해오시던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에 당무까지 겸하게 되어 무척 힘드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김무성 대표가 새롭게 대표로 취임했고,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조직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저도 당무보고를 받으면서 당의 조직·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인선 등에 대해 점검하며, 변화하는 당의 미래의 그림을 그리고 있어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정기국회, 국정감사, 예산심사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여러 모로 부담이 큽니다.  
        

 

 

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제1사무부총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지?

 

현대 정당은 좌우의 이념대결을 강조하기보다는 실용적 노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우파 보수정당이고 앞으로도 기본적인 정체성을 유지하겠지만, 현재보다는 조금 더 유연성을 가지고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지지층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정권재창출도 가능합니다.

또 새누리당은 기득권과 특권의식을 버리는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야 합니다. 멋진 구호가 아니라 작은 실천이 필요하고, 작은 실천으로부터 큰 혁신이 시작됩니다.김무성 대표도 과도한 음주자제, 당 대표 및 당 사무처 간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공개, 상향식 공천제 확립, 당 사무처의 투명한 예산 수립 및 집행, 대중식당 이용, 출판기념회 문화 개선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새누리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제1사무부총장으로서 국민들이 주시는 정당 국고보조금 및 당비가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하겠습니다.
   
4. 중요한 당직을 맡게 되셔서 지역민들의 기대도 높아졌음.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제가 새누리당의 제1사무부총장이 된 것도 당원동지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영양·영덕·봉화·울진 4개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제게 중책이 주어진 것입니다.

지면으로나마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4개군과 새누리당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5.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셨는데요. SOC가 부족한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에서는 희소식입니다. 지난 2년여간의 활동을 돌이켜 보신다면? 또 향후 활동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2년간 국토교통위 간사와 제4정조위원장직을 맡아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봉화~울진간 동서5축 국도 확장, 상주~안동~영덕간 동서 4축 고속도로 건설, 봉화소천~강원도계간 국도건설 등 크고 작은 SOC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최근 복지예산 증가와 함께 SOC예산이 감축되고 있습니다. 복지예산도 중요하지만 경북 북부와 경북 동해안 지역처럼 도로, 철도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SOC 확충이 복지재원 확대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정부와의 설득과 협의를 통해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의 SOC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교통 SOC가 잘 갖춰져야 인구와 기업도 유입되고, 군민들의 불편도 줄어드는데요. 우리 울진에는 아직 교통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여러 SOC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추진 상황은 어떤지?  

우선 포항에서 영덕, 울진을 거쳐 삼척까지 이어지는 동해중부선철도부설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총사업비가 2조 9,728억이고 ‘14년까지 7,954억 예산이 반영되었습니다.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통해 경북 동해안 지역의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포항(흥해)간 KTX 직결노선도 ‘15년 3월 완공예정입니다. 영덕군, 울진군의 열악한 교통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봉화~울진간 국도확장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총사업비 5,373억, ‘14년까지 3,221억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4차선을 진행을 전제로 현재는 2차선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봉화 소천~울진 서면까지 구간은 ‘15년 말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향후에는 4차전으로 건설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7. 울진에는 동해안의 주요항인 죽변항과 후포항이 있습니다. 항만시설의 정비 및 해양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추진 중인 사업이 있는지?

대표적으로 ‘죽변항 정비사업’, ‘후포항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이 있습니다
 
어선 접안시설을 확충하여 입출항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죽변항 정비사업’은 총사업비가 609억이고 ‘14년까지 281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죽변항이 수산업 기능과 어촌관광기능을 구비한 다기능 종합관광 어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후포항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은 방파제, 육·해상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등의 구축을 통해 후포항을 해양관광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445억원이 투입되는 동 사업은 올해 11월부터 실시설계가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서·남해안에 비해 소외됐던 동해안 지역 해양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건립됩니다. 총사업비가 1,165억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15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8. 위에서 소개한 이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책사업이 있다면?

울진공항내에 있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내에 고등비행훈련교육과정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울진공항의 적자를 해소하고, 해외기관 위탁교육에 따른 외화유출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100억을 투자, ‘15년부터 도입예정인데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사업비 199억이 투입된 산림청 울진격납고 신축사업도 올해 마무리되어 10월경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산불이 대형화되면서 산불진화에 헬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진 격납고가 완공되면 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 완료되어 울진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었습니다. 본관부설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예산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9. 최근 세월호 이슈로 국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데?
 
세월호 특별법 관련 합의안을 야당이 두 차례나 파기하면서 국회가 공전 상태입니다. 시급한 민생법안이 하나도 처리되지 못했고, 계획되어 있던 국정감사도 무산되어 언제 열리게 될 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진상조사위원회에 기소권과 수사권을 달라는 야당과 유족들의 요구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무리한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및 유족과 언제든 만나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어 협상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해,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 울진군민들과 울진신문 독자분들에게 간단한 추석인사 한 말씀?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사건·사고도 많았고 경제상황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추석만큼은 일가 친척분들과 정을 돈독히 하고 웃음과 사랑으로 가득한 풍요로운 한 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황승국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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