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김영미

 

 

쪽빛 하늘 아래 따사로운 햇살이 퍼지면, 오곡들은 알알이 영글어 가고 들녘엔 넘실대는 황금 물결위에 허수아비가 참새를 쫒던 어린 시절 고향 풍경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수많은 이야기와 사연들을 담고 또 하나의 나이테를 만들어 이제 스무 세 해 생일을 맞은 울진신문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는 날로 발전하고 매스 미디어(mass midia)의 발달로 읽을거리 볼거리는 더욱 더 다양해지고 정보의 홍수 속에 신문의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울진신문이 23년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데는 지역신문이란 특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향의 소식지인 울진신문은 주간이기 때문이 때로는 배달이 지연되거나 받아 보지 못할 때도 종종 있지만, 그래도 기다리고 찾게 되는 건 고향을 그리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호에는 어떤 소식이 실렸을까? 기대감과 설렘으로 펼쳐봅니다. 지난번 제351호 1면 “울진 대왕 금강송 국민들에게 개방!” 이란 머리기사 아래 실린 늠름하고 기품있는 대왕 금강송 사진을 보며 와! 하는 감탄사와 함께, 대왕 금강송을 꼭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사를 읽었습니다.

600 여년의 긴 세월, 모진 비바람과 차디찬 눈보라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견뎌냈기에 ‘대왕 금강송’ 이라는 영광스런 이름을 얻었습니다. 창공을 향해 우뚝 솟아 당당한 위엄을 자랑하는 대왕 금강송의 모습에서 울진인의 기상(氣像)을 떠올려 봅니다.

가꾸지 않은 나무처럼 겉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속이 꽉 찬 사람들, 무뚝뚝하게 내뱉는 사투리에서 뚝뚝 정이 묻어나는 속정 깊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애독하는 어떤 역경과 시련의 순간에도 그 무엇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사실 그대로 기사를 써서 군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울진신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지면이 허락하는 한 울진인들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와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계승하는 선두적인 역할을 다하는 울진신문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울진의 상징으로 군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금강송 처럼 더욱 더 푸르고 올곧게 성장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울진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잘못- 즉시 갉아 언론의 사명 다하길                   

                                            

 

최숙종(울진읍 연지리 출신, 재경 출향인)

‘울진의 모습을 담아낼 신문이 있어야만 한다' 라며, 울진 사회내에서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오랜 바램 끝에 탄생한 울진신문이 출발한지 23년이 되었다. 세월의 연륜만큼 성장하고 발전된 울진신문 창간 23년을 축하하는 바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울진지역사회 언론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고 생각되며,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뉴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울진사회 생활문화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울진군 지역사회 속에서 제 기능을 수행하는 언론이 필요한 때이며, 그런 의미에서 좋고 필요한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울진신문이 있기에 마음 든든하다. 지금껏 울진신문은 그 역할을 잘 수행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정자 위원장과 전병식 CEO의 참신한 경영방식과 각 지역의 지사장,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은 미래를 향한 소망의 삶을 가꿀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울진군민의 사랑과 울진인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언론으로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울진신문의 오랜 역사를 자랑할 수 있도록, 우리고장에서 오래도록 바뀌지 않는 고정관념이나 나쁜 습관 등이 있다면, 즉시 갉아 낼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알고도 침묵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무책임한 일입니다. 

이제 울진신문은 성인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 배를 탄 가족이다. 기쁜 일 나쁜 일 함께 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언론과 역사를 담는 신문으로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울진신문에 박수와 응원을...

 

 

안상식 (재경울진군민회 수석부회장, 기성면민회장)

울진신문 창간 23주년을 맞이하여 재경울진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기쁨 또한 함께 나눕니다.

지난 수년간 지역신문으로서의 한계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민심을 대변하고 울진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취재와 정확한 보도, 용기 있는 양심 언론의 사명을 다하여 울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음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제 창간 23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신뢰를 전제로 한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과 더불어 공정성을 잃지 않으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언론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맡고 있는 재경기성면민회 또한 그간의 선배 회장님들의 모범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면민회가 되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임기까지 미래로 거듭날 수 있는 재경기성면민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을진신문 23주년을 축하드리며, 김정자 위원장님과 전병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간의 노고와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23년의 역사... 보석 같은 존재

 

 

           박종식 후포초 교장

어느덧 가을 들판의 벼들이 꼿꼿한 지조로 고개를 들고 있다가 내면의 성숙함으로 고개를 숙이니, 자연의 이치 앞에 절로 깨달음을 얻게 합니다. 

지방 정론지로서 자타가 공인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울진신문이 23년의 나이로 훌쩍 성장한 것에 축하와 박수를 보내며, 미래 200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합니다.

신문은 모름지기 어둠을 밝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등불과 같은 존재로 정의가 무뎌지고 불의가 판을 칠 때 큰 울림으로써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하며, 대중들이 억울해 하고 좌절할 때 바른 나침반의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사회의 여론이 사분오열되어 혼란이 극심하고 대립이 격화할 때, 여론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율하고 대립을 넘어 통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신문 본연의 의무이자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 경제 때, 옳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강직한 학자 원고생은 공손홍이라는 젊은 학자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굽혀서 세속에 아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게’ 라는 말에서 곡학아세가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 말을 들은 공손홍은 학문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언론의 흑역사에 비추어 볼 때, 향토 정론지인 울진신문 23년의 역사는 정론지로서 큰 역할을 해왔기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살펴보면 원전 유치를 둘러싼 지역민들의 첨예한 갈등이 있을 때 갈등을 조장하기보다 지역과 국가 안위의 큰 틀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지역이 극심한 여론 분열로 후유증을 앓을 때, 치유와 여론 중재자로서 통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안내자 역할을 잘 수행해왔습니다.  

또한, 울진군이 여타의 지자체보다 주민복지 행정이 뛰어나도록 옆에서 큰 조력자로서의 구실도 잘 해왔습니다. 초창기 울진의료원에 대한 시비도 많았지만, 현재는 쾌적한 시설과 첨단의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하여 출산에 따른 각종 의료지원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울진노인요양원도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되고 있어 지역민으로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울진신문이 큰 역할을 해왔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처럼 울진신문이 지역 정론지로서 책무성을 잘 수행함으로서, 23년의 역사는 시련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보석같은 존재로서 우뚝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민으로부터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에 미래 200년에 대하여 기대 또한 더 크게 가져봅니다.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전종호 (주)파워시스템 대표

국화향기 그윽한 이 가을에 울진신문사의 창간 23주년을 애독자 모든 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5년에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언론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3년 동안 오로지 지역 언론지로 한자리에서 울진지역 및 출향인들과 함께 애환을 함께 한 울진신문사 임·직원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시급한 지역 현안과 관심 현안에 대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층 보도하여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울진 지역사회의 미래와 비젼을 제시하고, 올바른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사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울진신문사 23주년 창간을 축하드리고, 독자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언론사로 거듭나기를 기원드립니다. 

 

 




언제나 친구같이 우리 곁에...

                                          

 

김선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지역의 언론지로 크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울진신문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울진전역에 군민의 눈과 귀와 발이 되어 지역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김정자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그리고 전병식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지역신문 23년 세월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울진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형성해 나가는 중요한 언론의 역할 수행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사로 발전하길 기원드립니다. 
 
또한 지방시대에 걸맞는 전문 언론지로서, 꾸준하고 다양한 변화로 독자들로부터 공감받고 있는 언론지로서, 올곧은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무한한 활력과 희망을 심어주는 신문으로 언제나 독자와 소통하는 신문, 힘있는 신문, 할 말을 다하는 신문으로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언론지로 지역발전에 빛과 소금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대해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립하여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참모습으로,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전문 언론지로서 다양한 분야의 기사내용이 지면에 수록되길 독자로서 기대하며, 군민들에게는 언제나 친구같이 우리 곁에 영원히 함께 했으면 합니다.

독자로서 바램이 있다면, 생명산업이자 미래산업인 우리 농업은 현재 보전이냐 성장이냐, 공익이냐 사익이냐 하는 갈등의 기로에 있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의 개방화, 고령화, 이상기후로 점점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부가가치 농업, 6차산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때 울진신문은 지역 농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어려운 농촌의 힘이 되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민의의 대변자... 울진대표 미디어

 

 

  김주호 한울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울진지역 대표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울진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 선도, 건전한 여론 조성,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계신 김정자 울진신문 운영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 그리고 전병식 발행인 이하 직원 여러분들의 진정어린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자,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창구인 울진신문은 균형 잡힌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어왔습니다.

또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울진군민의 귀와 입이 되어 항상 쌍방향에서 소통함으로서, 울진을 대표하는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울진신문 창간 23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고, 지역발전 에너지를 모으는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울진군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더욱 더 발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정자 위원장님과 전병식 발행인께
                                            
                                 

 

 강진미 군청 기획실홍보팀  주무관

‘울진신문’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울진신문은 창간이래 지역주민과 함께 웃고, 울고, 안타까워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신선한 지역정보 전달로 사회통합과 발전을 선도하여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되기까지 그동안 김정자 위원장님과 전병식 발행인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울진신문은 창간이후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가감 없이 지면에 반영하여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으며, 편향됨이 없는 정론직필로 지역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민의 정서함양과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코자 부단히도 노력해 왔으며, 경향 각지 출향인에게는 고향소식을 생생하게 전달받는 통로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시각각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지역현안들에 대해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보도해 주시고, 지역사회의 제반 문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발전적인 제안과 건전한 비판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유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의 각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사안의 본질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인기를 따지지 말고 보도의 공정성을 기하고, 어떠한 외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힘센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따뜻한 신문이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철저한 지역소식과 생활뉴스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며, 이기주의나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않고, 건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도 더 많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울진신문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6만 군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우리지역의 대표신문으로서 나날이 발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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