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디카사진 금상 김정규 작가 소감
1회에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하여 무척이나 기쁘면서도 한편 송구스럽습니다.
많은 디카의 보급으로 누구나 사진을 찍지만 좋은 작품을 얻기에는 저의 40년 사진경험으로 볼 때 상당이 어렵다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특히나 인물사진은 더욱 그렇게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풍경은 고정된 사물을 좋은 빛과 노출로 앵글에 잘 담으면 되지만, 연출되지 않은 인물은 순간 순간 변하기 때문에 좋은 찰라를 담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모릅니다.
그동안 작품활동을 하면서 좋은 그림을 놓친 적도 수 없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 하겠습니다.
울진신문사에서 인물위주에 공모전을 열어 주셔서 앞으로 울진 사진발전에 많은 기여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차기에는 더 좋은 작품을 출품하는 많은 작가 분들이 배출되길 바라면서 수상소감을 대신합니다.
/산해야인 김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