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시내 안전불감증 실제 상황


인구 밀집지역 시내 복판에서 대형 가스통 밑에다가 고열 가스불로 작업을 하고 있으나, 누구 한사람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

안전 불감증으로 세월호 참사 등이 발생하여 온 나라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울진에서도 최근 수도관 매설작업과 관련하여 평해와 근남에서 작업인부들이 매몰되어 사망할 뻔한 안전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하여 경찰이 안전장치 미비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작업광경을 지켜보면, 대형 가스통과 고열 가스 불이 최대 멀리 떨어질 때가 2미터 안팎이고, 어떤 때는 가스통 바로 밑에다 가열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또 한편에는 대형 가스통 옆에 시동이 걸린 기계장치가 장시간 방치돼 있어 이 것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만일 가스통이라도 아스팔트에 넘어지면서 가스가 누출되어 폭발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작업인부 뿐만 아니라, 밀집한 상가·주택가에 상상할 수 없는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울진읍내 모 가스업에 종사하는 J모씨는 "가스는 매우 위험한 물질로서, 가스용기 알통을 끌고 다니면서 작업을 하는 것은 무모한 일로서,  반드시 안전조치 후 작업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작업은 울진군에서 십이령 울진보부상길 문화거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진시장 일대 운치를 위해, 시장 아스팔트 바닥을 아트 마감으로 미관을 살리기 위한 작업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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