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성 영 (울진읍 출신 : 대구 동갑·한나라당)

사랑하는 내 고향 6만여 울진군민 여러분! 문향과 충절의 고장인 우리 울진에도 어김없이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다들 IMF 때보다도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형편이지만, 꿈과 희망마저 버리기엔 아직 우리 울진이 갈 길은 멉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한해의 기억은 모두 털어내고 새해를 힘차게 다시 시작합시다. 지난 한해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농어민을 비롯한 우리 서민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고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하는 것은 올해도 우리 경제가 별반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지금보다 더 큰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다시 일어선 우리 울진인들의 용기로 이 고통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울진인은 예로부터 꼿꼿한 선비정신으로 항상 지조와 충절을 지켜왔습니다. 이런 강건하고 올곧은 정신은, 우리 울진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정신적 바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이 각자의 삶터에서 최선을 다하듯 저 역시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의 사랑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선사라 옛 고장은 선비의 고을 격암과 해월만이 꼽을까 보냐 새시대 새일꾼들 자람을 보라 희망이 빗발치는 울진이라네`` 울진의 노래 3절을 다시 한번 불러보며,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 건강과 화목이 가득하시길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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