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상식)의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무지개나눔봉사단은 11월 24일(월) 오차드요양병원(후포면소재)을 방문하여 결혼이민 여성들이 손수만든 털목도리 100개를 전달하였다. 결혼이민여성들이 지난 7월부터 매주 손뜨개교실 수업에 참여하여 서툰 솜씨지만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들었다.

결혼이민여성 김수정씨는 “수업과정에서 배우며 틈틈히 짰던 뜨개질 솜씨가 좋지 않아 그렇게 예쁘진 않아도 어르신들께서 이쁘다고 칭찬해 주시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았다.

지난 11월 21일(금)에도 울진실버노인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 20 여 분께 손수 목도리들 둘러 드리며 위로 한 바 있다.

장상식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어르신께 둘러드리며 “외국에서 시집온 며느리들이 여름부터 틈틈이 뜨개질한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위로 했다. “무지개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우리 지역사회가 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고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789-5414 / http://uljingun.livei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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