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학 울진군모범운전자협회 명예119요원


울진소방서(서장 장훈욱)가 운영 중인 명예119요원 ‘미리알리오’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미리알리오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19건의 사고(화재1건,구조2건,구급11건,기타 생활민원 5건)를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출동을 도왔다.

이 가운데 차대학 명예119요원의 사례가 모범이 되고 있다.
차 씨는 울진군 모범운전자협회 회원으로 2013년 울진소방서로부터 명예119요원으로 위촉된 이후, 거리가 먼 곳을 오가는 이웃과 여행객들의 다리가 되어주는 등 생업에 종사하면서 바쁜 가운데에서도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

11월 15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인근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택시를 이용하던 승객이 하차한 후, 잠시 정차중이던 차씨는 맞은편에서 인근 직진하던 차량이 경로를 이탈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던 장면을 최초로 목격했다. 차 씨는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119상황실로 신고, 인명구조요청을 한 후 119가 도착하여 환자를 병원 이송할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교통사고 현장은 특히 골든타임확보가 중요한데 병원 이송까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환자 상태가 악화되기 전 치료가 가능했다‘며 초기 신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울진소방서는 지난 해 울진군모범운전자협회 29명, 울진우체국집배원 32명 총 61명 위촉을 시작으로 올해 울진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67명을 신규 요원으로 추가 위촉하면서 총128명의 미리알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장훈욱 울진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들이 지역 사회 재난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 054-78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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