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5일 전우회관 기념관 전우홀에서 재경 근남면민회(회장 황동석)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면민회는 7개리(노음, 수산, 산포, 구산, 진복, 행곡, 수곡리)로 구성되는데 이사로 선임된 70명 중 60명이 참석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 황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초창기에 잘되어 나가던 면민회가 조금 침체된 점이 없지 않았으나 오늘 이렇게 많은 이사님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나 자신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일하겠다”면서 “요즈음 경기도 많이 어려운데 모두다 열심히 하여 얼마 남지 않은 올해에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되고 건강에 유의하자”고 역설하였다. 남병국 고문의 인사말과 노래자랑이 있었으며 술 몇잔이 돌아가자 찬조금도 앞다투어 내는 것을 보고 황동석 회장은 회장 임기를 2년에서 1년 임기로 개정할려는 회칙개정을 접고 2년 임기를 그대로 하기로 하였다. 울진의 읍면민회 회장들의 공통된 경향으로 서로 회장을 맡지 않을려고 하는데, 회원들이 이렇게 힘을 실어주면 회장도 신이 나서 일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는 본보기가 된 갚진 이사회였다. /서울경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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