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경북의 명문...울진고등학교 탐방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교사·학생의 열정의 결과

                    전인적 교육 H2O 프로, 전국 ‘우수학교’에 선정

경북의 작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울진고등학교( 교장 서정우)가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달성한 높은 성과는 울진고가 경북 최고 수준의 명문고임을 재확인시켰다.

이번 대입시에서 졸업생 171명중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34명, 지방 국립대 46명, 한동대, 영남대 등 지역 중심대학 등에 76명을 합격시켰다. 울진고의 입시 성과는 수시 전형 및 정시 전형에서 기존의 농어촌 전형의 혜택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 울진고 진학을 책임졌던 김진구 교사 (3학년 진학담당부장) 는 울진고등학교 입시 체제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우리 학교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입생 입학 때부터 최소 3년을 미리 내다보고 진학을 준비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본교 교사들은 치밀하게 교육과정과 입시 전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울진고등학교는 2014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특히 ‘지성, 덕성, 체력의 전인적 발달로 꿈과 끼를 키우는 울진고 H2O 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에서 경상북도 ‘최우수학교’, 전국대회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현재의 입시 제도에서는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 활동도 대단히 중요한 영역입니다. 울진고의 동아리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연계된 특성화하였다는 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의 긍정적 모델로 인정받았고, 기타 창의적 체험활동과 잘 어우러짐으로써 실제 수시 전형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울진고 창의인성부장 신동학 교사)

울진고의 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울진고는 학생의 수준에 맞춰 수준별 방과후 학습, 심화수업, 특별 자습실 운영 등 다양한 정시전형 프로그램도 충실히 갖추고 있다.

울진고의 또 다른 장점은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다양한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과 융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울진고의 창의적․융합적 과학교육, 또래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인 COMBI Project(3학년)와 또래학습동아리(2학년), 수학활동동아리(1학년) 등은 구성원들 사이의 협력 학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배려와 나눔을 몸으로 체득하는 데 도움을 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과학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된 울진고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발명 특허 출원(25명), 전국과학전람회(우수상), 경북학생발명경진대회(은상)’ 등 농어촌 학교로는 보기 드문 큰 성과를 달성하였다.

서정우 교장은 “본교가 대학 진학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노력과 열정이 하나가 되어 학교의 교육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입시 실적뿐만 아니라, 행복교육의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며, 울진고 교육 가족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교장 서정우 (☎054-782-3151) 담당자 최우혁(☎054-783-2376)

                                                            /전병식 주필

                      ◆ 2015 울진고 대입시 합격(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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