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6월 3일 오후7시 30분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추자씨 어디 가세요’를 유료공연 한다.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연극 ‘추자씨 어디 가세요’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여 공연비의 일부를 지원해 지역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문화공감사업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로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만65세이상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의 초청을 의무화하여 보다 많은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극단 갯돌의 “추자씨 어디가세요”는 100세 된 할머니가 백수(白壽)연을 맞이하여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떠난다는 줄거리로 꾸며진다.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전통적인 가족공동체 정신을 다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을 통한 사랑과 행복의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100세 된 할머니의 일생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광주항쟁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근현대사를 살아온 역사속의 여성 민초이기도 하다. 그녀를 통해 남성 아버지 중심의 사회로부터 희생당한 봉건적 유교 전통사회 속에서 겪은 상처입은 이 땅의 여성들의 한(恨)을 애뜻한 첫사랑으로 씻어 내고자 한다.  

공연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입장권 333매를 5월 21일부터 6월 2일 까지 전화 등을 통해 예매하며 입장료는 전석 3,000원이다. 아울러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초청 등을 통해 무료관람이 진행된다.

김진오 문화관광과장은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연을 많은 군민과 함께 관람하고 예술이 주는 기쁨을 같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안내 및 문의  문화예술회관 운영팀(054-789-5453~5)으로 하면 된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화관운영팀(☎ 054-789-5453)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