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1년 임광원 군수, ‘신뢰받는 군정 구축’


◆ 민선6기 1년…“생태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지난 1일 임광원 울진군수는 군청대회의실에서 월례조례회를 주재한 후‘민선6기 1주년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이날 임 군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 후포마리나항 조성, 원전 8개대안 타결 등 “생태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임 군수는“생태문화관광도시”건설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담당부서별로 팀제를 구성하고 국비 확보 등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하여 왔다고 했다.

지난 1월 민선 6기 새해군정 추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군정추진방향으로 ▶행복울진 실현 ▶주민소득 창출 실현 ▶미래성장 동력 창출과 인재육성 통한 울진의 미래 준비 ▶농어업 6차 산업화 추진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당시 임 군수는 "지난 2014년 한해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확정, 후포마리나항 조성, 8개대안사업 타결 등 군민의 결집을 통해 값진 성과를 거둔 한 해" 라며, "올 한해는 군민이 거둔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행복시대 건설'을 위한 구체적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군정 동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민선6기 1주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지금 임 군수가 강조‘군민행복시대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평가이다.

                    ◆ 전국 해양과학교육 거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지난 2010년 첫 민선5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해양생태관광의 한 축이자 전국 해양과학교육 거점역할을 수행할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 목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결과 지난 2014년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울진 유치의 청신호를 확보했다. 5년여 간에 걸친 노력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특히 민선6기 1주년이 되던 날인 1일 해수부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 11만㎡ 부지를 대상으로 해양 관련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 11만㎡ 부지에 전시관, 교육관, 해중 전망대, 숙박·체류시설 등을 포함 연면적 1만2260㎡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1,166억원을 들여 오는 2017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9년에 마무리하고, 2020년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 후포마리나항만 조성 확정...해양레저스포츠메카 기반 구축

울진군은 지난 2013년 3월 정부로부터 후포국제마리나항만 개발 지정을 통보받은 후 지난4월29일 해수부와 함께 마리나항만개발 협약식을 체결했다.후포항이 국제마리나항만 개발과 함께“동해안 최고의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거듭나는 발판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협약으로 해수부와 울진군은 총 489억원(국비 245억여원)을 들여 레저용선박 접안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하고, 동절기에는 추위 때문에 다른 나라에 요트·보트를 보관하는 러시아 고객 등을 유치한다.

또한 요트아카데미를 육성하고 숙박시설, 관광 인프라가 복합되면 100여명의 고용효과 및 연간 3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전세 ㎾h당 0.5원→ 1원 인상'...년 254억원 규모
 
‘원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도 울진군 지방세수를 크게 확장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임 군수는‘원전세 인상 T/F’를 구성하고 전국 원전5개지자체 모임인‘행정협의체’를 통해‘원전세 인상’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원전세’가 지난해 12월 29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5년부터 원전分 지역자원시설세(이하 원전세)가 현행 '㎾h당 0.5원'에서 '㎾h당 1원'으로 "2배 증가한 규모"로 부과된다.

이에 따라 가동 원전 6기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의 원전세가 현행 년간 127억원에서 25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원전 소재 지자체의 지방재정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울진행복시대’ 완성

읍면별 자연자원을 활용한 특성화개발계획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10개 읍면의 지역별 자연자원의 특성을 살린‘울진생태문화관광 프로젝트’는 균형발전을 전략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살기좋은 농산어촌”의 밑그림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군의 생태문화관광관광 프로젝트는 ▶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울진국민체육센터 건립 ▶월송정 사구습지 생태공원 조성 ▶부구천 종합개발사업 ▶울진금강송 에코리움 조성 왕피천유역 생태 탐방로조성 ▶불영계곡 캠핑장 조성 ▶왕피천 대교, 생태공원(순환레일)조성 ▶거북초 해중공원 조성 ▶수토문화나라 조성▶백암 숲체험 교육장 및 백암온천 생태공원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통한‘지역정체성 복원’으로 지난 4월21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서면→금강송면’‘원남면→매화면’으로 변경해 자치경쟁력을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밀착형 복지시책 정착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시책이‘대중교통 요금 단일화’와 ‘1000원 행복택시제’시행이다.

또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오지마을 주민들의 밀착형 의료복지시스템인‘찾아가는 건강보건소’도 지난 2013년 4월을 시작으로 현재 290회 이동진료를 통해 10,000여명의 진료기록을 앞두고 있는 등 맞춤형 보건행정서비스도 호평 받는 시책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가뭄 대비한 암반관정 개발 등 항구적 극복대책 추진

울진군은 지난 5월부터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가뭄대책으로 단기적 극복책과 함께 향후 장기적 가뭄에 대비한 암반관정 개발 등 항구적 극복대책을 동시에 수립해 추진해 왔다.

임 군수는 가뭄 극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암반관정 발굴. 개발'을 제시하고 읍면별 상습 한해지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면밀한 조사를 통해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적극 추진할 것을 독려했다.

또 울진읍 북면, 죽변면, 근남, 매화면 주민들의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7년까지 510억원을 들여 울진지방상수도 시설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왕피천 수계 표층지하수개발을 마무리하는 등 급수체계를 구축했다. 미 급수지역 5개 읍면 38개리에 2018년까지 울진지방상수도급수지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임광원 군수는“지난 2010년 취임 이후 울진군의 비전과 전망은 우리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적극 활용한‘생태문화관광도시’인프라 구축에 매진해 왔다. 특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후포마리나항만 조성 등은‘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건설’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며,“이는 공직자들의 부서별 유기적인 역할시스템 가동과 통합된 군민의 힘으로 얻은 결과”라고 추진배경의 동력을 설명했다.

또“이렇게 확보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울진 생태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한‘울진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6만 군민과 함께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추진방향을 밝혔다.

                                                             /백두산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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