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인순이 등 최고의 무대 수놓아
동해안 대표 뮤직 팜 문화제로 자리 잡아


싸이, 인순이가 출연 이틀간 열린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축제가 대성황을 이뤘다.
7월 31일, 1일 밤 이틀간 열린 ‘2015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 축제장에는 열대야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울진 관광객 총 1만3천 명이 엑스포공원 야외 특설무대 공연장을 꽉 메웠다.

엑스포공원 주변 동산에서 쏘아 올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 폭죽쇼를 시작으로  울진의 밤하늘에 울려 퍼진, 인기가수들의 열창을 보고 즐긴 관객들은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들을 간직했다. 행사장에는 대형 와이드 스크린 4개가 설치 돼 멀리서도 공연의 생생한 장면을 즐길 수 있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2015 울진 뮤직팝 페스티벌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기는 색다른 음악여행이다. 지역사회 전 세대가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Live Energy, Enjoy Green’이라는 주제를 내걸었으며, 싸이와 인순이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출연,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첫날밤에는 박현빈, 강진, 조영구, 홍원빈, 윤수현 등 참여하는 세대공감 트로트 콘서트와 인순이의 미니콘서트가 열렸다.

8월 1일에는 K-POP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고. 1부 무대에는 에일리, 엠블랙, 나윤권, 옴므, 나인뮤지스, 투빅, 박시환, 김소정 등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안무를 보여줬다. 이어 2부에서는 월드스타 싸이의 미니콘서트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해 울진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에게 즐거움을 줬다.

이날 울진 뮤직팝페스티벌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경북 김천에서 울진을 찾은 박(58세)씨는 축제의 규모와 내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울진의 팜뮤직 축제는 음악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라며 내년에도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피서를 와 우연히 축제를 관람하게 됐다는 서울 전(68세) 모씨는 이렇게 대규모의 문화공연을 울진에서 개최할 수 있는 것은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본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며, 울진군민들은 지역에서 대규모의 문화제를 즐길 수 있어 좋겠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현순 한울본부 홍보팀장은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홍보물과 부채를 나눠주며, 일일이 공연설명을 하고 안내를 해주는 모습에서 지역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대다수 주민들은 녹색의 공간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에서 살아있는 에너지를 즐기고 만끽한 동해안을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은 2015년 울진 뮤직팝페스티벌이 지역민과 함께 동반성장하게 되기를 희망했다.
 
                                                         / 백두산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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