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당통합 중재역활?

최근 울진에는 지역출신의 김중권 전 민주당대표의 정치무대 복귀설과 모종의 정치적 역할설이 솔솔. 그런데 항간의 소문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상당한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

 

김대표는 대만 모 대학에서 1년 간 강의를 하게 되어 출국했다가 중앙정치적 역할의 요청이 있어 계약기간 6개월을 남겨두고 최근 귀국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차기 대권창출을 위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과의 통합을 모색 중인데, 이를 성사시킬 영남권 인사로는 김중권 전 민주당대표가 적임자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중앙정치무대에 복귀할 것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광원의원이 경북도지사에 출마하게 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통합당의 후보자 공천 0순위라는 것이다.

 

이렇게 김광원의원과 같은 소속당이 되어 서로 간 선거운동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을 때, 오랫동안 이들의 경쟁관계로 인하여 군민들간에 깊게 파였던 갈등의 골도 메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

 

그러나 김전대표 지역측근들에 따르면, 그가 이제 지역정치를 하겠느냐, 정치계에 복귀하더라도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큰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냐 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빠르면 금년말이나 내년초 그의 정치적 입장이 정해 질 것이라는 여운을 남겨 그의 합당에 따른 모종의 역할이나 중앙정치무대의 복귀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전병식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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