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5,000여명 다녀가, 가족테마 기행지로 인기

최근 근남 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소장 한종대)의 민물고기 전시관에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철갑상어 및 우리나라의 토산 민물고기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드는 관람객들로 인해 지난 주말부터 부산하게 법석이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울진군에서 주최하는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와 겹치면서 전국에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민물고기를 학습하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 및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여행 온 노인분 등 지난 주말에는 5,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민물고기에게 직접 먹이주기, 생태 습성알기, 관상어 관리요령 등 현장 학습 기회의 장으로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주말에는 전 직원들이 휴일에도 정상 출근하여 협소한 주차장내 안전한 주·정차 안내와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매년 꾸준한 관람객 증가로

○ 기존 본관 1층 100여평 규모에 철갑상어, 쉬리, 산천어 등 50여 종의 살아 있는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 내부가 협소하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74억원을 투자하여 1,163평(전시관 619, 야외학습장 등 544)에 국내 유일의 민물고기만을 총망라한 복합형『환경·생태체험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 민물고기 환경·생태체험관이 개관되면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 학습 전시장으로서 동해안권에 새로운 가족 테마관광명소로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는○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업무 이외 점차 사라져 가는 내수면 어자원 조성을 위하여 꾸준히 시험·연구활동을 해 온 결과 금년 4월에는 멸종위기 어종이면서 세계 3대 진미 중의 하나인 케비어(철갑상어 알)를 생산하는 철갑상어 대량 인공 종묘생산에 성공하여 현재 길이 15cm 정도로 자라고 있는 치어를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으며, 철갑상어 종묘생산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침체된 내수면 양식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 고부가가치 어종인 참게 인공종묘생산, 희귀어종인 열목어, 어름치, 감돌고기, 꺽저기 등의 종 복원사업, 해외선진연구기관과 교류 추진 등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시대변화에 대응하고자 내수면 어업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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