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예술 ‘남상일의 백분쇼’를 유료공연 한다.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엽합회가 주관하여 공연비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하고자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만65세이상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의 초청을 의무화하여 보다 많은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상일의 백분쇼’는 2011년 국립극장 기획시리즈로 시작된 첫 공연 이래 2013년 충무아트홀 대극장과 국립국악당 예약당 공연을 전석 매진시킬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15 남상일의 백분쇼는 그 전까지의 공연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하여 남상일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다재다능한 매력, 그리고 국악의 여르 장르를 아우러는 차별화한 구성으로 흥과 신명이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 준다.

천재 소리꾼 남상일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게 관현악과 어루러진 민요, 창극, 가요, 무용, 풍물, 연희 등 대중국악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살아있는 진정한 전통문화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 날 공연에는 남상일의 백분쇼의 문을 여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우리국악기와 모듬북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를 시작으로 흘러간 옛노래, 장타령, 엄마의 편지&부모님 찬가, 축연무,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의 창극, 판굿, 불후의 명곡, 민요연곡, 앵콜곡 순으로 진행된다. 

쾌적한 공연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입장권 333매를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전화 등을 통해 예매하며 입장료는 전석 3,000원이다. 아울러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초청 등을 통해 무료관람이 진행된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국악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100분간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많은 군민들이 관람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운영팀(054-789-5453~5)으로 문의 하면 된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회관운영팀 (☎ 054-78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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