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진군의회 백정례 의원입니다.

이번에 저의 차량사고 사건과 관련하여 군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지난 10월 12일 울진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부근에 세워두었던 저의 차를 빼면서, 주차 간격이 협소하여 앞 차량의 옆면 페인트가 일부 벗겨지고, 뒷 차량의 라이트 유리에 금이 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음주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사건을 수습 처리하여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과드립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차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림니다.

 그 무렵 군에 간 아들이 교통사고로 두 번이나 수술했는 데, 결과가 좋지 않아 의가사 제대를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고 경황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저의 차량사건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저의 행동 하나 하나 처신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각성하고, 군민 여러분들의 충고와 질책을 달게 받으며,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들께 용서를 빕니다.

                                       2015. 11. 4

                                 울진군의회의원 백정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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