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경 발화, 소방서 원인 조사 중
세밑 생선, 횟감판매 14명 상인 한 숨 땅꺼져
이 어시장 건물은 2010년도에 신축한 2층 건물로서, 연건평이 3백평이다. 1층 150평에는 14명의 상인들이 생선과 횟감, 회를 썰어 파는 어시장이고, 2층은 어린이 돌봄센터와 미소금융, 군민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 있다.
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50분경 연기가 나기 시작해, 신고를 받은 119 소방대가 4시 20분에 출동 진화작업에 나서, 약 30분 뒤인 4시50분경에 완진했다고 밝혔다.1층은 잿더미로 변해 말할 것도 없지만, 2층도 심한 악취로 당분간 사용하지 못할 상황이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불명으로 심층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소방서 전문 감식 관계자들은 전기 누전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다.
군청관계자는 군 소유 장옥으로서 군비를 들여서 수리를 해 주게 될 것이라며, 설밑 상인들이 밖에 천막이라도 쳐서 장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임시조처를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