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팀 참가, 온정해오름클럽 우승

 

 국민생활체육울진군족구연합회(회장 임병윤)는 4월17일 울진군민체육관 광장에서 12개 클럽, 16개팀의 선수와 임원진, 관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연합회장배 클럽대항 족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 결과, 각각 한전기공 A, B팀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죽변클럽과 온정해오름클럽이 열띤 접전을 벌인 끝에 2세트를 내리 꺾은 온정해오름클럽이 영예로운 첫 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한전기공클럽 A팀 정수군씨가 최우수감독상, 죽변클럽 마동권씨가 최우수공격상, 온정해오름클럽 박만선씨가 최우수토스상, 한전기공클럽 B팀 이대우씨가 최우수수비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정해오름클럽은 매주 맹훈련을 통해 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강팀으로, 이날 대회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어깨띠와 현수막을 앞장세우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월21일 출범한 울진군족구연합회는 첫 공식 대회가 성황을 이룬 점을 자축하며 이후에도 지역의 생활체육을 이끌고 나갈 주요 단체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울진군족구연합회 임병윤회장은 “임원진과 선수들의 성원과 참여에 감사 드린다”면서, “군민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각종 대회 개최와 함께, 국내 강호들을 초청해 앞서가는 기술을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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