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진압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16일 저녁 7시 42분경 울진군 근남면 소재 경원아파트 3층 김모(남, 59세)씨의 집에 불이 났다.

다행히 인근 아파트에 살던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아파트의 인근에 살던 아성아파트 주민 장재수씨(남, 48세)는 ‘펑’ 소리와 함께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집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화점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였다.

이후 아성아파트 주민 최감종씨(남, 50세)와 비번 중 쉬고 있던 울진소방서 직원 황재현 반장(남, 39세)가 차례로 현장에 도착하여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감지기를 정지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도왔다.

특히 화재가 난 장소는 기름보일러와 가스밸브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가스밸브를 잠그고, 주변 교통통제를 하는 등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2017년 2월 4일까지 일반주택에 감지기 및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화재의 초기진화를 위해 각 가정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미리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 054-78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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