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온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회장: 임영수)’의 2016년도 총회가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기관장,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감사보고, 2015년도 사업결산 승인, 2016년도 사업 및 예산승인 등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지금으로 부터 7년전인 2009년 3월에 지역민 70인, 출향인 30인 등 100명의 발기인으로 발기한 ‘울진금강송 세계유산등록추진위원회’는 매년 산불조심 캠페인과 재선충병 예방홍보, 각종 울진 금강송관련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왔으며, 매년 9월에는 울진금강송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수호제와 울진군민 다짐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울진금강송의 우수성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많은 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0년 9월에는 울진군에서 발주한 ‘울진금강송세계유산잠재목록등재’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등재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있는 상황이다.

또한 2015년 부터는 울진금강송을 세계농업유산에 등록하기 위한 운동이 산림청과 울진군과 더불어 추진위원회와 같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날 울진금강송을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은 수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돼 온 농업적 토지 이용, 전통적인 농업과 관련해 육성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게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창설한 제도로서 국내에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밭담 등 2개소가 등재되어 있으며 ‘세계농업유산 등재’의 활동은 ‘세계유산등록’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추진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울진금강송의 홍보를 위해 ‘울진금강송 군락지에서의 학술대회’,‘ 세계유산등재 지역사례발표’,‘ 금강송관련 자료집 발간’, 재선충병 예방 홍보활동‘ 등의 전국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추진위의 활동 보다는 울진금강송의 세계유산등록을 위한 울진군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 홍보부/ 기사문의 010-2323-3057)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