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터리 노동조합' 한울 정문앞에서 집회

 

민주노총 경북지역 일반노동조합 ‘수산인더스트리 현장위원회’ (위원장 윤정환)는 7월4일부터 아침 출근시간을 이용해 한울원자력 정문에서 (주)수산인더스트리 (울진현장소장 김재원)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활동은 합법! 노동탄압이 불법입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50여명의 노조원들이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위를 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현재 한울3발전소에서 정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사측의 지속적인 반대로 설립을 못해 오다가 지난 4월 조합원 76명으로 어렵사리 노동조합을 결성하였으나, 사측의 지속적인 회유와 설득으로 현재는 조합원 수가 52명으로 줄어 들었다.

이 집회의 계기는 사측이 노조와 협의없이 노조 사무국장을 타지역으로 전보발령 낸 데서 부터 비롯됐다. 윤정환 노조위원장은 "이것은 명백한 노조탄압이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