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직원 경북교육청 방문 및 환영 만찬

 

한일교사대화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일본교직원단 30명이 14일(목) 오후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을 방문하였다. 이영우 교육감이 배석한 자리에서 경북 교육의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에 이어 양국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 교직원들은 일본의 교육 중 9년간의 의무교육, 교과서 무상 지원, 「도덕」과목을 통한 규범 교육, 근로・봉사 활동 장려, 지역 이해 교육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기초학력 정착 교육과 IT 활용 교육 등을 궁금해 했다.

이날 대화의 시간은 저녁 만찬회에서의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만찬에 앞서 열린 축하 공연은 인문계 고등학교인 길원여고와 특수학교인 안동영명의 댄스동아리가 연합하여 유네스코의 이념인 “평등하게, 다 함께, 어울려”를 실현하는 감동을 주었고, 길주초등학교 교사들이 준비한 일본 동요 메들리에 이어 일본 교직원들이 한국어로 화답 공연을 하면서 절정을 이루었다.

한일교사대화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일본 유엔대학, 유네스코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하고 한국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 후원하고 있다. 일본의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교직원들이 6박 7일간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교육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올해는 경북교육청과 인천교육청이 지역행사를 주관한다.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는 14일 교육청 방문 및 환영 만찬회를 시작으로 15일 유네스코학교(길주초등학교, 안동영명학교) 방문 및 일본 문화 수업, 16일 하회마을 및 한국 가정 방문으로 이어진 후, 17일 부산에서의 평가회로 마무리된다.

이영우 교육감은 ”한・일 교사교류가 시작된 지 16년이 지났는데, 해가 갈수록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비록 이곳에 머무는 기간은 짧지만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국과 일본의 교육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기획조정관 (☎054-805-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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