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사람 곽의택씨가 전국소공인진흥회 회장
서울 문래동센터가 전국 30만 소공인회 발상지

 

최근 지역에서 가수 겸 각종 행사 MC로 활동중인 전영근(61세)씨가 한국 기계공구 부품 연구·제작 중심지인 서울 문래동 소공인회 찬가를 작사/작곡해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소공인진흥회 곽의택 회장과 전영근씨는 같은 근남 출신, 친구 사이로 곽 회장의 부탁을 받고 재능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근씨는 94년도 KBS1 모창대회에 나가 송창식의 ‘한번쯤’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97년도 서울시 해맞이축제 등 약 38년간 4,000회 MC로서 활동해 온 예능인이다.

가수로서도 홍사인 작사/작곡의 ‘좋아요 좋아’ 와 20여 곡 자신의 자작곡 등을 음반 DISK 3집을 갖고 있다. 현재는 울진에서 농사를 지으며, 예능활동을 해 오고 있다.
향후 자신의 희망에 대해 “제1회 장 현 가수 추모가요제” 열어주는 것과 히든싱어 송창식 편에 출연하여 1등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편, 전국소상공인회는 근남 잘미 출신의 곽의택 박사가 2012년 문래동 소상공인회를 발족시키면서, 현재는 전국 30만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잡았다. 정부가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육성에만 치중하느라 소공인들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전무했다.

이때 곽 회장이 나서 기계공구 부품 제작 집합지역인 문래동의 소공인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권익향상과 운영 및 연구·개발자금지원, 공동마케팅 등을 위한 세계적인 ‘머시닝 밸리’ 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구상이 착수됐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박대통령이 문래동을 방문 철공인들과의 대화 후 문래동 소공인센터가 개설되고,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국가차원의 육성 프로그램이 가동되어 소공인회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사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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