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시낭송회(회장 오정은)는 11월2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4층 강당에서 창립 2주년 기념 시낭송 발표회를 가졌다.

“아픈 상처마다 새 살 돋기를”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동아리 회원들의 아름다운 시낭송은 잔잔한 울림이 되어 청중들의 가슴에 파고들었고 따뜻한 분위기는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가을밤의 운치와 낭만이 어우러져 시의 세계 및 시낭송의 묘미를 더욱 진하게 한 이날 시낭송발표회는 많은 군민들의 축하와 호응 속에 아름답게 펼쳐졌으며 누구라도 한번쯤 시낭송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1부 회원들의 시낭송에 이어 2부 촛불점화 기원으로 이어진 이 날 시낭송 발표회는 울진군종합복지회관 시낭송반 수강생과 수료자들로 구성된 울진시낭송회 회원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시낭송 기술을 맘껏 펼치면서 열정과 성취감을 갖는 무대가 되었으며 따뜻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 150여명의 청중들과 시낭송인이 한마음 되는 축제의 장이 되어 추운 날씨와 어두운 사회분위기에 우울해있는 군민들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글사랑문학회 이진호 회장은 강평을 통해 이제 겨우 2회가 되는 울진시낭송회 발표회가 너무도 수준 높게 펼쳐졌다는 격찬과 아울러 시 쓰기와 시낭송가의 역할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 시와 시낭송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이번 발표회의 의미와 느낌을 한층 더하게 했다

이번 발표회를 가진 울진시낭송회는 2014년 11월 창립이후 관내 노인요양원 방문 공연 및 곰두리대학 수업 등 시낭송을 통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시낭송 문화 확산 발전 및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울진시낭송회 010-35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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