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고소장 접수

 

지난 12월26일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진지회(지회장 임재경)는 한울원자력본부 나곡 사택 입주자 대표회의와 나곡 사택 관리소장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사택 앞에 2개의 현수막을 내걸어 이들을 규탄하며, 울진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규탄 집회도 준비 중이다.
 

비정규 노조 측에 따르면, 한울원자력본부 나곡 사택 관리소장은 사택 입주자 대표회의 비호 아래 관리소장이 직·간접으로 노조원의 탈퇴를 종용하고, 부당하게 노동 강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곡 사택 김oo 관리소장은 "그들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나는 다 같이 잘 되자고 한 일이었다."고 항변했다 나곡 사택관리소 직원 총 15명은 모두 비정규직 근로자이다. 그런데 직원 중 비정규직 노조에 가입한 노조원은 8명인데, 청소원 4명과 경비원 4명 등이다.

김oo 나곡 사택관리소장은 죽변출신으로 죽변 한울원전사택 관리소장을 하다 작년 7월에 현 나곡 소장으로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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