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터미널 인근에서 TTP 제작
대형트럭 빈번왕래 소음 분진 심각

 

후포항만내의 수질오염 등 환경·위생과 관광미관 관리가 엉망진창이어서 공무원과 건설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항만내에서 TTP 제작을 하고 있는가 하면, 항내 바지선에 실을 피복석을 운반하는 대형 트럭들이 빈번히 출입하고 있다.

피복석을 운반하는 덤프 트럭들은 안전속도를 지키지 않고 굉음을 내며 질주하여 주민들의 안전도 우려되고, 세륜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비산먼지를 일으켜 인근 식당가 위생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주민 A씨는 “관광객이 붐비는 후포- 울릉간 여객선터미널 인접부지에서 TTP를 제작하고 있어 소음, 분진과 관광미관상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나, 관리감독을 해야 할 군청 환경, 수산과에서는 몇 년째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고 하소연했다.

지난 12. 12일 경 신고를 받고 달려간 기자가 현장에서 목격한 바,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바지선 위의 적재물을 향해 살수하자, 흑탕물이 그대로 바다에 유입되어 인접 항내 바다가 온통 붉게 오염됐다.

주민 이 모씨는 “10년 이상 휀스, 세륜시설 하나 없이 콘크리트 제작 공사에다 피복선 선적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공무원이 모른다고 회피하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 며, “신뢰할 수 없는 울진군 행정이다.” 라고 질타했다.

                                               /경북투데이 엄문수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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