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 공식선언 할 것

향토출신의 3선 의원인 한나라당 김광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표명 오는 9월 중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귀향하여 울진엑스포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의 일정을 가진 김의원은 최근 일간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확인해 주었는데,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대구·경북 언론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김의원의 이날 발언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고, 경합자가 있을 때는 “경선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는 정장식 포항시장, 김관용 구미시장 등 기초단체장에 더해 현역의원 중에선 김의원이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는 것이다.

 

김의원이 비교적 일찍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은 동료의원 가운데 유력한 경쟁자였던 안동출신의 권오을의원이 최근 도지사 출마를 포기하고, 경북도당위원장으로 방향을 튼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  김광원 (金光元)의 약력

- 1940년 울진 생

-  영남대학교환경대학원 환경학 석사

-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 합격

-  김천시 포항시 강릉시장 경북도부지사

-  제15, 16대, 17대 국회의원

-  현 국회 농수산분과위원장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