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임광원 군수의 후원회장이었던 박모씨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었다.
선거당시 불법정치자금 4천여만원을 받아서 선거운동원들에게 나누어 준 혐의이고, 박모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입후보자와 후원회장의 관계를 생각할 때 임광원 군수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임광원 군수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는 군의료원 행정처장 채용의 대가성 의혹과 북면 돼지농장 매입 예산 편성 의혹에 이어 또 다시 군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사건이다.
울진의 군의원 또한 여러 사건으로 군민들에게 실망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울진이 총체적 난국이다.

울진의 발전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지도자들의 건강한 리더십과 이에 대한 군민의 높은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울진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 대부분이 청렴, 도덕성과는 거리가 먼 비리에 연루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울진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법이 법대로 지켜져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다. 썩은 종기는 도려내어야 한다. 범법자는 우리의 대표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자명하다.
울진사회정책연구소는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임광원 군수의 공식 해명을 촉구한다. 조속한 시일 내 울진군민이 납득할 수준의 해명이 없을 경우 울진사회정책연구소는 울진군민의 의지를 모아 임광원 군수퇴진 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분명 밝힌다.

검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라!

2017년 2월 14일

울진사회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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