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재향군인회(회장 황명기)는 6.25전쟁 55주년을 맞이하여 24일 오전11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참전유공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명기 향군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다시는 이 땅에 제2의 6.25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오직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힘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과 김정일 공산정권은 한민족 공동의 파멸을 초래할 핵무기를 지금 즉시 완전하게 포기하고 통일과 공존을 위한 대화에 진솔하게 임해야하며, 지금 우리는 안보 불감증이란 중병에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용수울진군수 비롯한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6.25참전용사, 울진군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및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베트남 참전 전우회원 등 1500명이 참석했다.

/노성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