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훈 도의원 도정 종합질문
36번국도 개선, 교원인사 질타

 

경상북도의회 장용훈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울진)은 17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 국도 36호선의 4차로 조기 확․포장, 교원 편중배치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관련하여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61.1%로 전국평균 80.2%에 한참 못 미치며, 군위0.5%, 영덕1.2%, 봉화3.5%, 울진6.0%로 보급률이 매우 낮다고 밝히고, 도내 도시가스사업체의 독점적 공급체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포항, 영덕, 울진 지역에 공급하고 있는 영남에너지서비스(주)가 최근 5년간 순이익이 연평균 263억원 발생하고, 2015년에는 470억원이라는 배당금 잔치를 벌였음에도, 정작 서민용 도시가스공급배관망 설치를 외면하고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위주로만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3년 8월에 경북도, 울진군,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울진군 남부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이행협약”이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고, 울진남부지역 뿐만 아니라 울진읍 죽변면 북면지역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국도 36호선과 관련하여 울진은 정부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국가 에너지정책에 입각한 대한민국 최대의 원자력 발전단지로 원전재난시 지역주민의 대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도36호선의 조기 4차선개통을 주장했다.

지난해 말 개통된 봉화 소천~울진 금강송면 구간의 경우 대부분 높은 교각과 터널로 되어있어 대형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며, 커브지점과 내리막길에는 대형안전표지판 설치와 제설용 열선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 도로 개통시 기존 36호선은 생태복원을 위해 폐쇄한다는 환경부의 계획을 지역주민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비상도로와 주민생활도로 기능을 위해 더욱 잘 유지관리 되어야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울진군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의 신임교사 편중배치 문제와 열악한 교원사택환경개선에 관련하여 2014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전종각 대구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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