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도의원 제294회 임시회 자유발언
반려동물 학대방지 조례안도 발의, 통과

 

경북도의회 황이주(자유한국당·울진) 도의원이 4일 제294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 건립과 원전전문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인 울진이 "신규 원전 사업의 중단으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데, 경북도가 울진에 원전관련기관 유치와 원전전문대학 설립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그동안 경북도가 원전이 몰려 있는 울진 등 동해안에 2012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4개 분야 12개 세부 사업에 13조4000억원을 투입해 발전과 연구, 생산, 실증을 복합한 국가 원자력 클러스터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새 정부의 탈원전 선언으로 전체 사업비 중 정부지원 부분인 국비 12조원 충당이 불투명해져 이 사업의 현실적인 추진이 불가능해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마이스터고가 있는 울진에 원자력전문대학을 설립해 경주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와 원자력 관련 인력을 육성해 탈 원전정책의 정부 정책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의원은 또 이번 회기에 「경상북도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안」을 발의하여 통과시켰다. 현재 동물의 보호, 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한 동물등록제에 따라, 경북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6년 말 기준, 29,748마리(전국 1,070,707마리) 이며, ‘16년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3,755마리(전국 89,732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각 대구사무소장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