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15년 1월 발주하여 추진중에 있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의 2단계사업(영덕~삼척)이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 착수 초반 주민설명회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인 토공구간의 교량화에 대하여 지역사회단체가 토공구간 8개소에 대하여 교량화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토공구간의 교량화타당성 용역을 시행한 결과 울진읍 읍남1리(토일마을)를 포함한 5개 구간에 567억원의 추가사업비 확보가 필요한 실정으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쳤으나, 당초 지역주민들이 요구한 수산IC~가스충전소 320m 구간이 제외되어 있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을 대표해서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장유덕)에서 관련 중앙부처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및 강석호 국회의원실에 주민서명부를 첨부한 탄원서를 지난 20일 제출했다.

본 구간은 울진시내를 들어오는 관문으로 당초 설계대로 시공시 15m 높이의 성토공사로 인한 조망이 확보되지 않음으로 조망권 침해 및 도시미관을 저해할 것이 명확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교량으로 시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그 동안 동해선 철도공사와 관련된 사소한 민원이 많았지만, 울진군과 지역사회단체가 앞장서서 원만하게 해결하여 왔지만 본 구간이 교량화로 건설되지 않으면 공사중지 등 강력히 요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 054-78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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