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문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울진초등학교(교장 주국환)는 12월 8일 연송관에서 5~6학년 학생 255명을 대상으로 총동창회가 후원하는 선비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다른 나라에 빼앗긴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알아보고 문화재의 제자리를 찾기 위한 필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된 이 특강은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 사무처장과 우리문화지킴이 공동대표를 역임하셨으며 현직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로 계시는 혜문 스님이 진행했다.
 

혜문 스님은 제 모습을 찾은 광화문 및 4대 궁궐 현판 이야기, 동경대학이 강탈한 조선왕조실록 회수 운동 이야기, 조선왕실의궤 회수 운동 이야기, 문정왕후 어보 반환 발표 이야기, 대한제국 국새의 출현 이야기 등 우리가 몰랐던 많은 문화재의 반환 노력과 관련된 경험을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6학년 전재영 학생은 “문화재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스님과 같이 억울하게 빼앗긴 문화재를 회수하는데 참여하고 싶다.”라고 했으며, 6학년 홍다은 학생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서 앞으로 문화재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사랑해야겠다.”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업무 담당자인 장월기 교사는“이번 문화재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선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 사회에 일반화 및 확산하기를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초등학교 (☎054-78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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