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 사람들 속으로 (3)



‘손소리 수화 자원봉사회’ 15인

 

특수언어인 수화를 통해 장애우들과 소통하고, 각종 봉사로 밝고 행복한 울진을 만드는데 앞장서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손으로 전하는 소리" 손소리 수화 자원봉사회원들이 그들이다.

2008년 9월에 설립된 손소리 수화봉사회는 길정숙회장과 임복순부회장, 히노노리꼬총무를 비롯해 김경희, 김병기, 김연순, 곽혜영, 박옥심, 서혜정, 안정희, 정영희, 이미례, 이영미, 이옥자, 전희자 회원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울진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일출) 에서 10주간 "수화교육아카데미"를 이수하고, 매주 월요일 심화교육에도 참여해 개인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울진수화통역센터를 도와 군내 수화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요양원생 생신잔치, 주간보호센터 어르신 위문잔치, 곰두리대학 장애우 지화(; 손가락으로 하는 수화), 수화지도 및 노래지도, 사랑의 밥차 운영시 위로공연, 행복마을만들기 참여공연 등을 통해 흥겨운 트롯에 맞춰 수화율동과 노래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손소리 수화봉사회 길정숙회장은 "어두운 곳엔 사랑의 빛을, 밝은 곳엔 기쁨의 감동을 이란 주제를 모토로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몸으로 마음으로 봉사하는 단체로서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에 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013년말 IBK기업은행에서 울진군에 기증해 2014년부터 울진군자원봉사센터 주관하에 매주 목요일 군내 각 읍면 마을회관을 돌며 수화공연, 손맛사지, 네일아트, 아코디언 연주, 웃음치료 등 다양한 단체의 봉사와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