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천명 여의도에서 안전문화 캠페인

 

지난 18일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장대봉, 박애자)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국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전국 시`도에서 약 2만5천명이 참석했으며, 울진군도 100여명이 버스 3대로 행사 장소인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도착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유승민, 조배숙, 우원식, 노회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의용소방대원 호소문 낭독, 안전불감증 해소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안전구호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1954년 의용소방대가 전국적인 조직으로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로 치뤄진 이번행사에 대해 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빈번한 화재사고 등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안전한국을 실현하는데 일조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4.16세월호 사고일과 4.19의거일 사이로 이 같은 대규모행사를 기획한 이면에는 의소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알리고, 최근 발족된 동일성격의 조직인 자율방재단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전 국민에게 알리려는 목적도 있었다.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한편 전국의 의용소방대원 수는 10만여명이며, 이번 행사에 동원된 2만5천여명 중 경상북도의 의용소방대원은 2,400여명이다. 현재 울진군의 의용소방대원 수는 456명이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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