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3명밖에 되지 않는 산골의 작은 분교장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부구초등학교 삼당분교장(교장 도중권)에 재학중인 권나영(6년) 학생은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여초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월 24일 대구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권나영 학생은 여초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 참가해 작년 동대회에서 세운 383.8점을 1.1점 앞서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유탁 교사는 “주말 토요스포츠데이 사격부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권나영 학생의 노력과 죽변중고등학교 노정만 사격코치의 헌신적인 가르침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 모두가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나영 학생은 작년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의탁부문에서 5회 우승할 정도로 이름을 널리 알린 사격 꿈나무이다.


                                                                   부구초등학교 (☎054-782-0211)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