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울진중고동문 체육대회

 

지난 5월 27일(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운동장에서 제53회 재경울진중고동문 체육대회가 축제로 열렸다.

창립 53년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누구나 부러워하는 전국 제1의 동문회다운 성대한 행사였다. 고향 울진 및 전국에서 상경한 동문 약 1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선배님께 존경을, 후배에게 사랑을, 동기간에 우정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화합의 장을 가졌다.
 

운동장 우측은 홀수 기수, 좌측은 짝수 기수들의 부스가 배치되어 각각 동군, 서군으로 나뉘어 축구를 비롯한 피구, 줄다리기 등으로 우애를 다졌다. 또한 이번 대회를 개최한 주관기수들은 “선·후배님, 친구들아 추억속으로 go go" 라는 슬로건을 따로 내걸었는데, 70년대 학생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해 옛 추억을 살리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원기 동문회장은 이 대회가 있기까지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선후배님들의 소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진중학교 박응철 교장과 장인기 울진고등학교 교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 선배님들 덕분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으로 우뚝한 울진중학교와 울진고등학교를 앞으로도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했다.

이어서 재경울진중고동문 장학재단(이사장 주재규)에서 모교 출신으로 고향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내외빈은 중1회 조진호 고문과 기수분들, 중3회 남중탁 선배, 중9회 이정구 선배와 기수분들이 함께했고, 장진창 울진중고 총동창회장, 전태수 재경울진군민회장과 임진만 수석부회장, 이태용 군민회 명예회장 그리고 배준집 진경회 명예회장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서울지사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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