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보다 공판량 4 배 증가

 

울진군 산림조합(조합장 김중권)은 지난 15일부터 지역특산품인 송이 공판에 들어갔다.이날 첫 공판에는 204kg이 수매되어 지난해 55.5kg에 비해 네배 가까운 공판량을 기록했다.
 

지난 19일에는 470kg의 송이가 수매되어 9천백만여원의 공판금액을 기록했으며 누적량은 1637kg, 2억6천7백여만원이었다.

470kg의 수매량 중 1등품(130kg)은 260,100원에, 2등품(62.7kg)은 230,100원에, 3등개산품(171kg)이 171,600원에, 등외품(106kg)이 127,100원에 각각 낙찰됐다.

한편 같은 날에 인근 영덕과 삼척은 1,298kg과 540kg의 수매량을 기록했고 등급별 가격대는 우리지역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됐다.

입찰에 참여한 북면 덕구리에서 송이산을 하는 김모씨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는 지금까지는 생산량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송이는 온도와 습도가 포자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년에는 폭염과 많은 비가 와 송이농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10월5일부터 10월7일까지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송이축제를 개최한다.
                                                          
                                                                             /하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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