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신북방 경제의 전초기지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해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과 웃음이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성원 덕분에 경상북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5천년 역사 속에서 국난을 숱하게 극복해 온 우리 선조들의‘애국’과‘희생’의 정신이 바로 경북인의 핏속에 오롯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경상북도만이 할 수 있고, 경상북도가 반드시 해내야 할 그런 과제들을 구체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사라져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이웃사촌 시범마을’, 농업에서 청년들의 희망을 찾아주는‘월급 받는 청년 농부’, 농산물 유통체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청년들의 결혼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청년행복 결혼 공제사업’, 마케팅과 세일즈 기능이 획기적으로 보강된‘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해외진출 국내기업 임직원과 가족의‘경북관광 유치’, 어르신을 공경하고 일자리도 만드는‘경로당 행복도우미’, 어린이집 부모 부담을 완전히 없애는‘경북형 의무보육’, 미래형 원전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연구기관인‘원자력연구원’유치, 지구촌 빈곤극복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새마을운동 세계화’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장애인을 비롯한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근로자와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경북의 강점을 살린 신산업을 조기에 육성하고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유치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은 신북방 경제의 전초기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족 한 뿌리인 대구와는 상생과 협력으로 하나의 나라에 버금가는 경제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구공항 통합이전으로 대구경북이 비상할 수 있는 하늘 길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3.1독립선언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구국의 향도였습니다. 지난날 나라를 위해 우리의 선조들이 헌신했듯이, 이제 우리가 후손들에게 당당한 경상북도, 반듯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군민 삶과 직결된 현안 적극 해소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재물과 복의 근원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우리 군민 모두 열정과 지혜를 모아서 희망과 풍요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이 좀 더 나아지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지난 2018년도 정기국회에서 총사업비 1,219억원 규모의 ▲온정-원남간 국지도 건설사업의 신규 반영을 포함해서 총 7건, 1,074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를 골자로 하는 호소문을 청와대에 전달해 울진군과 정부의 소통창구 마련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내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군민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고 저에게 부여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습니다. 저는 ‘식위정수(食爲政首)’의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를 임하겠습니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말씀하신대로 먹여 살리는 일이 정치의 첫째 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와 복지, 교육문제에 이르기까지 울진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재앙적 탈원전 정책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지난 세월동안 국가전력산업에 기여해온 울진군민의 희생이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도전과 희망, 통합의 길에 울진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삶의 힘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구현

임 종 식 경상북도교육감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 가족 여러분!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각오로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기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새아침 햇살 같은 희망과 큰 행복이 온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새로운 경북교육의 비전과 지표를 정하고, 앞으로 4년간의 경북교육 발전 계획도 세우며 미래 경북교육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성교육실천사례대회, 학생과학발명품대회와 과학탐구올림픽, 감사원의 감사평가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기해년 한 해도 ‘신나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함께 여는 미래’ 라는 지표를 발판으로 ‘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북교육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겠습니다.

모든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입니다. 교육은 사람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묘약이기 때문입니다. 경북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제 희망찬 경북교육을 위한 행복한 교육 동행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격려하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기해년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3만 교육가족이 부모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울진을 만들 것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직장에 뜻 하시는 모든 일들 소원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는 울진군이 발전을 하느냐? 정체되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힘만으로는 솔직히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군민들께서 함께 채워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우리 지역이 살기 좋은 울진, 떠나지 않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울진군민들께서 우리 군의회와 군의원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바라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잘 알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부하는 울진군의회가 될 것을 군민들게 약속 드립니다. 의회는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마시면서 자라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리면 아무런 존재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욕심내지 않는 의회,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올 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행복의 ‘황금돼지해’가 되기를 기원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

 

울진을 대표하는 신문, 울진신문 애독자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장 이종호입니다. 한울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새해를 맞이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빛 돼지저금통에 동전이 한 닢씩 모여 쌓이는 것처럼, 독자 여러분께서도 행복이 차곡차곡 쌓이는 뿌듯한 황금돼지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한울본부는 원전 안전운영은 물론,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그중 중요한 것들은 주민 건강검진, 울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부구·죽변·울진중학교 2학년생 전원 해외체험학습 등 지역밀착형 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새해에도 기본과 절차를 준수하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원전 운영정보 공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원전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맞춤형 지역지원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돼지의 해를 맞아 새해에도 울진군과 함께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한울본부에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인성, 창의융합 인재 육성

김경일 울진교육지원청장

 

울진교육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울진교육 발전을 위하여 늘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기해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울진교육은「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행복 울진교육」의 비전 아래‘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이 꿈을 키우는 활동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행복교단, 학부모가 참여하는 감동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지원행정에 노력하여 전국 단위의 학생 및 교원연구대회와 교육활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기르기 위해 교사들의 교실수업개선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직원과 학부모의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교육관계자와 더 깊이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울진교육을 위해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유관 단체, 각 기관장님들께서도 기해년 새해 붉게 떠오르는 태양의 정기를 받으시어 소원하시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재구군민회, 53년간 장족의 발전

최 흥 로 재구울진군민회장

 

천혜의 아름다운 우리의 고향, 울진을 지켜오시는 존경하는 10개읍면 어르신들과 자랑스러운 선후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재구울진군민회 회원 및 가족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는 장기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로 일선에서 고군분투 하시느라 수고 많은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재구울진군민회는 53년 동안 장족의 발전을 하였으며, 작년 한해도 많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이는 역대 고문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후배님들의 물심양면의 도움으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재경, 재부, 재포와 소통하며 고향을 향한 애향심과 솔선수범하는 선후배회원들의, 단합정신으로 타향우회로 부터 인정받는 향우회가 되고 있습니다. 재구울진군민회는 한마음체육행사, 군민산악회, 출향인골프대회, 오청회, 청진회 및 각읍면민회 행사를 통하여 결속력있게 성장하는 대구최고의 향우회가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재구울진군민회 회원 및 가족여러분! 고향을 떠난 우리들로부터 태어난 울진의 아들`딸들이 제2의 터전인 대구에서 최고의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그 무언가를 놓쳐버린 듯 하지만, 시간은 또 다시 새로운 숙제와 기회의 내일을 줍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충실히 노력하며, 새 힘과 용기를 내어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해 봅시다.

 

2월 예정, 한국당 대표선거에 도전!

주호영 국회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늘 희망찬 날들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로 심화되는 경기침체와 높아져가는 청년실업률,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갈등 고조와 더딘 북한 비핵화로 국민들의 한숨과 불안은 커져만 갔습니다.

특히 막무가내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중단되어, 울진 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는 2월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마차가 말을 끌어간다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급격한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우리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북한을 향한 과도한 애정공세로 북한의 비핵화는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으며, 국민의 불안과 한숨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저가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되어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여 국민의 한숨을 덜어드리겠습니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당기고 탈원전 정책도 바로잡겠습니다. 보수를 하나로 뭉쳐 다가올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이끌어 대한민국을 발전과 번영의 길로 이끌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 그리고 저의 고향 울진을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신세대 유입, 실질적 교류, 유대 강화

전태수 재경울진군민회장

 

다사다난 했던 무술년(戊戌年) 한 해 동안 재경 울진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귀하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제게 부여된 역할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며 숙제를 풀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제게 부여된 역할이 크게 3가지로 판단했습니다. 첫째는 신세대 유입으로 지속되는 군민회, 둘째는 고향 울진과 실질적인 교류, 셋째는 회원들 간의 유대감 강화였습니다.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재경 울진군민회도 회원들의 노령화와 신세대 유입의 단절이 심각합니다.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 저는 우선 군민회 운영진을 신세대로 구성했습니다. 지난 한해 그들의 활약 덕분에 연말 송년회 뒤풀이에 K팝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향과의 실질적인 교류도 확연히 늘었습니다.

신한울 원전3,4호기 건설추진을 위한 청와대 앞 울진군민 총 궐기대회에서도 재경 울진 10개 읍·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 10월에는 고향의 가장 큰 잔치인 울진군 한마음체육대회에 서울에서 버스 4대로 달려가 축제를 함께했습니다.

회원들 간의 친밀감 증대도 진전이 있음을 느낍니다. 5월 국회운동장에서 치러진 재경울진군민 한마음체육대회는 약4,500명이 참석하여 소통과 단합으로 하나 된 고향 울진을 만들었습니다.

한편으로 이와 같은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된 것은 급속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신 선배님들과, 본업에 지장이 따를 정도로 많은 행사가 있었음에도 물심양면 도와주신 10개 읍·면민회장님들과 국장님들, 그리고 고향 울진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9년에는 더욱 더 제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30년후 내 고향 울진을 생각하며....

백용수 재부울진군민회장

존경하는 울진군민, 그리고 재부울진군민회 회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戊戌年을 뒤로 하고 2019년 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이나 명절이 되면 지금처럼 잘살지는 못했지만,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마을마다 시장마다 넘쳐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정다운 고향을 그려 봅니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가끔 고향을 찾아보면 썰렁하고 인적이 더문 텅빈 마을을 보게 되면, 안타까움과 슬픔이 밀려 옵니다. 이러한 노령화와 저출산, 도시유출 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는 울진만의 문제가 아니며, 또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현상은 30년 안에 228개 시.군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84곳이 ‘인구소멸지역’이 될 것이라는고 합니다.

농어촌 인구소멸이 곧 도시지역으로 이어지며, 이는 저희 출향군민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대적인 흐름이라 어쩔 수는 없다지만, 외국에서는 정책적인 리더로 농어촌이 재생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물맑고 공기좋고 인심좋아 살기좋은 내고향 울진으로 거듭 나는데 우리 모두가 합심합시다. 그래서 청년들이 귀농하고 출향인들도 귀향을 그리워하는 고장으로 만들어 30년 뒤의 내고향 울진을 소멸에서 지켜 냅시다.

지금까지 항상 고향을 지키시는 울진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부산뿐만 아니라 각지역 출향인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